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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한 바람과 함께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륙성기후의 영향으로 늦겨울과 봄철의 산림 내 상대 습도가 낮아 바싹 마른 낙엽과 건초 등에 산불이 발생하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겨울가뭄이 장기간 계속되고 봄철 건조기마저 겹치게 된다면 산불 발생 위험도는 최고조에 이른다. 최근 포항 용흥동과 울주군 상북면에 큰 산불이 발생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경북에서는 최근 10년간 산불이 연평균 65건이 발생했고 산림 225ha가 소실되었다. 월별 산불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3,4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는데 이 시기에 발생한 산불이 전체의 64%에 달한다. 산불의 원인을 살펴보면, 담뱃불 실화가 64%, 입산자 실화 21%, 논밭두렁 소각 14%에 달한다. 이처럼 산불은 작은 부주의로 시작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막상 발생하면 진화를 위해 막대한 인원과 장비가 동원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 마을이 잿더미가 되기도 하며 소손된 산림이 복구되기까지 장기간 투자를 하여야 하는 등 그 피해는 참으로 막대하다. 입산자는 담배와 라이터를 절대 휴대하지 말고, 산에서 취사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논밭두렁 소각시 반드시 행정기관에 신고하여야 한다. 이처럼 우리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산불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우리의 아름답고 소중한 산을 보호하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구미소방서 옥계119안전센터 지방소방사 박승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