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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경상북도 구미시 오태동 산2 ㆍ지정번호 유형문화재 제167호 ㆍ지정일자 1983년 6월 20일 이 비석은 1587년(선조 20)에 인동현감 류운룡이 야은 길재(1353~1419)의 높은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그 묘역을 수리하고, 주변에 사당과 어산서원을 창건한 다음 그 앞에 세운 것이다. 야은의 묘소에서 동쪽으로 약 400m 정도 떨어진 구릉상에 위치하고 있다. 비 앞면에는 중국 명필 양청천의 글씨인 '지주중류'란 4글자가 음각되어 있고, 뒷면에는 예조판서 류성룡이 '지주중류'의 뜻과 그것이 후학들에게 주는 교훈을 적은 '야은선생지주비음기'가 음각되어 있다. '지주중류'라 함은 중국 황하 중류의 석산이 마치 돌기둥처럼 생겨서 혼탁한 물 가운데 있으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려 왕조에 절의를 지킨 길재를 은유한 것이다. 원래의 비석은 홍수로 매몰되고 지금의 비석은 1780년(정조 4)에 다시 세운 것이다. 서애 류성룡이 찬한 비문과 표면에 새겨진 '지주중류'라는 4개의 큰 글자가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다. 전체적으로 보아 글자에 비해 비석이 작으나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느낌을 주며, 이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자료제공 : 구미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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