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7-01 01:24:38 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시·군 의회

구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성명서 발표

구미시의회 패싱과 시장경제 무시는 불통 행정의 극치
'보여주기식 퍼포먼스'가 아닌 '치밀한 실행 전략'이 먼저

경북아이티뉴스 / gmit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06월 28일

[구미=경북IT뉴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 당선자들이 지난 6월 25일 김장호 구미시장이 반도체 팹 공장 유치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다음날 26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당선자들은 반도체 팹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찬성하고 협조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구미시의회 패싱과 시장경제 무시는 불통 행정의 극치, '보여주기식 퍼포먼스'가 아닌 '치밀한 실행 전략'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내용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반도체 팹(Fab) 유치를 위해 제5국가산업단지 부지를 평당 1,000원에 제공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구미의 미래를 위해 반도체 팹을 유치하자는 목표에는 이견이 없다. 이미 지난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시장출마자는 반도체 팹 특별법 제정을 당대표와 정책위 의장에게 제안하였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 당선자 일동은 구미시의회와 함께 국가 전략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언제든 초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이번 기자회견은 글로벌 기업을 설득할 실질적인 유치 전략을 제시하기보다, 다분히 정치적 이벤트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원 당선자 일동은 구미시정에 다음과 같은 치명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

첫째, 지방자치의 동반자인 구미시의회를 철저히 ‘패싱’한 독단적 행정을 규탄한다.

시장이 호언장담한 ‘평당 1,000원 분양’과 1조 2,000억 원 규모의 파격적 지원안은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거나 구미시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지방자치법상 예산의 심의·의결권은 엄연히 시의회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의회와 단 한 마디의 상의나 구체적인 재원 조달 대책 공유도 없이 언론 앞에 나가 발표부터 하고 보는 행태는 시의회의 존재를 무시한 ‘독선 불통 행정’의 전형이다.

둘째, 기업의 비즈니스적 결단을 정치적 논리로 풀려는 시장경제 원리 무시를 중단하라.

반도체 팹 유치는 철저히 ‘시장경제 원리’와 기업의 치밀한 ‘경영적 결단’에 의해 이루어지는 비즈니스의 영역이다. 

기업은 냉정하게 이윤과 미래 가치를 따져 움직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기자회견장에서 여당 정치인들의 실명을 나열하며 협조를 당부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자기모순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RE100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간과한 원전 중심의 전력망 강조는 글로벌 기준에 미달이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투자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핵심 요소는 ‘미래 에너지 경쟁력’ 즉, RE100과 재생에너지 공급 체계다. 

구미시는 뛰어난 전력 공급 능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은 원자력 중심의 전력망에 기반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 없이 “구미가 준비된 도시”라는 일방적인 주장만으로는 냉혹한 시장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구미시민은 정치적 퍼포먼스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구미에 필요한 것은 확성기 대고 외치는 기자회견이나 정치적 압박이 아니라, 기업을 실질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치밀한 인프라 전략이며, 진정성 있는 의회와의 협치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향후 결과가 미흡할 시 그 책임을 여당과 정치권으로 떠넘기려는 ‘명분 쌓기용 꼼수’임을 시민들은 알고 있다. 지금이라도 일방 통행식 행정을 멈추고, 구미시의회를 진정한 파트너로 인정하며 실효성 있는 유치 로드맵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6년 6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구미시의회 의원 당선자 일동
- Copyrights ⓒ경북I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네티즌 의견0 의견보기
최근 의견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름
내용
비밀번호
비밀번호 요구사항
-8자 이상
-영문자 포함 (대문자 또는 소문자)
-숫자 포함
-특수문자 포함 (!@#$%^&* 등)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빅 뉴스
구미시, 2026년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상사업비 1억원·포상금 1천만원 확보

체계적 성과관리로 정량·정성지표 모두 성과
[구미=경북IT뉴스] 구미시가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안정적인 행정역량과 정책 추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미 =경북IT뉴스]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일원 시유지 50㏊에 산림휴양시설이 들어선다.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2022년 녹색 자금 지원 ‘치유의 숲’ 전국 공모사업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 전국 2개소 선정에 구미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구미시는 입지여건·접근성·자연환.... 
구미청년회의소,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문주석 회장, 자살율을 감소시키고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앞장
[구미=경북IT뉴스] 구미청년회의소(회장 문주석)는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조기개입 체계를 구축하는데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자살율을 감소시키는 차원에서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26일 회원들은 구미청년회의소 1층 대회의실에서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 .. 
구미시, 선산읍 승격 40주년 기념 한마음 큰잔치 성황리 개최..
역사·문화의 고장 선산에 대한 애향심 고취
[구미=경북IT뉴스] 경북 구미시 선산읍에서는 지난 4일 선산읍 승격 40주년 기념 한마음 축제가 선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장세용 구미시장과 장석춘·백승주·김현권 국회의원,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축제는 지역 민심 통합과 행정 참여를 이끌어 옛 명성을 되찾고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서 .... 
구미시, 소통과 협력을 위한 시의원 간담회 개최..
내년도 국·도비 확보 활동상황 설명 및 의회·집행부간 소통
[구미=경북IT뉴스] 구미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 간부공무원 및 전체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도비 확보 활동상황과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소통과 협력을 위한 시의원 간담회’를 개최 했다... 
실시간 뉴스
지역뉴스
경북 포항 구미 안동 경주 김천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봉화
칠곡 고령 성주 예천 울진 울릉·독도
 
블로그 뉴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구미 ‘어나더데이’ 카페, 사계절 힐링 명소로 ‘급부상’..
NH농협 구미시지부 - 구미신당초등학교, 스마트팜 교육기자재 전달식..
구미시, 전자유리 상용화 거점 도약 ‘국·도비 112억원’ 확보..
구미시, 도심 물놀이장 4곳 개장..
구미시, 민선9기 준비 본격화 ‘공약·혁신과제 점검 나선다’..
가볼만한 곳
오피니언
[구미=경북IT뉴스] 1968년~1970년 박정희 대통령께서 건설한 경부고속도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
인터뷰
[경북=경북IT뉴스]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교육
[구미=경북IT뉴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상호)가 지역기업의 창업혁신을 위한 역량 강..
회사소개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상호: 경북IT뉴스 / 발행인·편집인 : 박명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명숙 / mail: gmitnews@hanmail.net / Tel: 054-442-3002 / Fax : 054-442-3009
주소: 구미시 송동로 147 | 안동 북부본부 | 포항 동부본부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 00216 / 등록일 : 2012년 3월 10일
Copyright ⓒ 경북IT뉴스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