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북IT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노조위원장과 기술보증기금 상임감사를 지낸 임명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18일, 구미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장 선거에 공식 뛰어들었다.
임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지금 구미의 위기는 지역 인맥에 밝은 ‘관리형 리더십’으로는 결코 돌파할 수 없다”고 직격하며, “중앙정부를 움직여 예산을 끌어오고, 금융 시스템을 가동해 기업을 살려낼 실전형 경제 해결사만이 구미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선언했다.
경북 예천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신문 배달로 학업을 이어간 그는 자신의 삶을 “결핍을 투혼으로 바꾼 여정”이라고 설명했다.
검정고시에서 출발해 정책학 박사과정까지 이어진 이력은 ‘흙수저 경제전문가’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특히 캠코 노조위원장 시절, 원효대사의 화쟁(和諍) 정신을 노동 현장에 접목해 ‘무분규 전원 정규직화’라는 성과를 만들어낸 경험을 강조하며 “이 성공 DNA를 구미 산단에 이식해 ‘임명배가 있는 구미에는 파업이 없다’는 신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우리 구미의 과거 영광 복원 수준을 넘어, 도약 · 발전하기 위해 단순한 현금 살포형 포퓰리즘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돈맥경화’ 뚫고 G-실리콘밸리 세우는 파격적이면서 시장 친화적인 3대 경제 엔진을 제시했다.
첫째, 기술보증기금 · 에너지관리공단 경력의 전문성을 살려 구미시·금융권·대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에 최대 20배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하는 금융 혁신 모델이다.
둘째, 산업 구조의 디지털 대전환과 디자인시티의 강점 확보라는 모토로 구미 산단을 AI 데이터 센터와 XR(확장현실) 기지로 개편해 하드웨어 중심의 구미를 소프트웨어 강국 'G-실리콘밸리'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셋째, ‘상생형 화쟁 특구’를 선포하고 시장이 직접 노사 중재자로 나서 경영 안정과 고용 안정을 맞바꾸는 대타협 모델로 ‘노사갈등 제로(Zero)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일각의 ‘지역 연고 부족’ 시선에 대해서 임 예비후보는 "오히려 토착 이해관계와 비리 카르텔에서 자유롭기에 가장 공정하고 청렴한 행정이 가능하다"라고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또한 “대통령실 등 중앙정치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구미~신공항 철도와 고속도로를 반드시 앞당기겠다”며 “구미를 대구·경북의 진정한 경제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임 예비후보는 “시장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기업과 시민이 마음껏 뛰게 만드는 ‘판을 만드는 자리’”라며 “6월 3일, 구미의 위대한 재도약의 출발을 시민의 선택으로 완성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임명배 예비후보는 1966년 예천군에서 태어나 현재 82세의 노모를 모시고 배우자를 비롯한 딸과 아들이 대학교 재학 중이다. 학력은 검정고시로 출발해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를 거쳐 경희대학교 행정대학원, 동국대학교 정책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전문성을 갖췄다.
임명배 예비후보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노동조합 7, 8대 위원장, 제17대 대통력직 인수위원회 사회교육 문화분과 정책연구위원,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비서관실 행정관,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 위원회 대외협력팀장,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직능조직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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