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41만 구미시민의 염원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반도체 첨단특화단지, 수도권 제외 지방에서 유일하게 지정 경제적 파급효과, 2032년까지 생산유발 5.3조, 고용 6,500명 전망
경북아이티뉴스
/ gmitnews@hanmail.net
입력 : 2023년 0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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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북IT뉴스] 구미국가산업단지(총 면적 36,067천㎡)가 지난 20일 정부에서 지정하는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구미를 비롯한 경기 용인·평택지역을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로 지정했다.
이번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는 전국 지자체가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워 경쟁이 치열했는데,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는 구미가 유일하게 지정돼 그 의미가 남다른데, 지역민들의 결집된 노력과 함께 구미의 잘 갖춰진 산업인프라와 소재부품 중심의 특화단지 조성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의 성공요인은 첫째, 침체된 지역경제 돌파구를 마련해야한다는 41만 구미시민의 염원을 한곳으로 모아 국회의원 등 지역정치권과 구미상의를 비롯한 지역의 경제단체, 사회단체, 언론기관, 지역의 300여개 반도체관련 기업들과 대구경북대학, 연구소에 이르기까지 모두의 염원이 응집한 결과다.
둘째, 수도권과 윈-윈 전략을 수립한 것이 주효했다. 구미는 여건이 우수한 수도권과 경쟁하지 않고 수도권의 완성품 메모리칩을 지원하고 협력하는 소재·부품분야로 가겠다는 전략을 짠 결과다.
국내 반도체산업 글로벌 초격차 달성을 위해서는 완성품에 비해 취약한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자립화가 필수적이지만 반도체 소재·부품산업은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어 전방산업의 경쟁력과 비용절감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지적됐다.
셋째, 구미는 물, 전기, 항공물류까지 입지적 강점을 내세웠다. 낙동강의 풍부한 수량과 반도체산업에 필수인 초순수 공업용수를 보유하고 있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도 가능하며 그 중심에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5단지 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이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과도 직선거리 10km에 입지하고 있어 항공물류도 강점으로 꼽힌다.
넷째, 반도체 인력 2만명 양성계획을 선도적으로 수립한 것도 성공요인이다.
수도권에 비해 반도체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도, 지역대학(경북대, 금오공대, 포스텍, DGIST, 대구카톨릭대 등), 지역특성화고 등과 협력, 삼성전자-DGIST 반도체 계약학과 개설, 경북대 반도체융합 전공 신설 등 인력문제도 해결했다.
다섯째, 반도체 특화단지유치에 도움이 되는 곳이면 누구라도 어디라도 달려가 설명·설득·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자근(국민의힘·구미갑)·김영식(국민의힘·구미을) 국회의원과 함께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열세인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구미에 방문할 수 있도록 측면에서 지원을 했다.
이에 힘입어 윤 대통령 구미방문 시 김 시장은 직접 반도체 특화단지를 건의 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 산업부, 과기부, 국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장관을 만나 건의하는 등 국회 당 대표, 원내대표, 산업통상위 위원 등을 두루 찾아 일일이 설득한 결과다.
지난 1년간 김장호 시장은 서울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 정부청사, 경북도청 등을 총38회에 걸쳐 방문하는 등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구미의 반도체 특화단지 육성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2년까지 생산유발 5조3천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8천억원, 직·간접 고용효과는 6천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미는 수도권 반도체 소자 공정 클러스터와의 수요·공급 연계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 및 국내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완성함은 물론 구미 소재 초일류 소재·부품 기업의 초격차 역량강화, 수도권 반도체 제조기업의 후방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인프라·투자·R&D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은 투자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의 개선 등으로 이어져 구미경제의 재도약과 미래발전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단지 지정 후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조직을 새롭게 구성하고 반도체 소재부품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생태계 구축 및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특화단지 추진단 구성, 기업이 원하는 육성정책 반도체 기업협의회 발족, 반도체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석학 및 반도체 대표기업들을 초청해 반도체 초격차 달성을 위한 구미 특화단지의 역할과 정책 수립을 위한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투자유치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원혜택과 투자여건을 대내외적으로 적극 홍보하는 등 반도체 기업을 구미로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수도권 반도체 소재·부품 수요에 적시 대응 및 글로벌 항공물류 수요 대응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경제계, 사회단체, 기업체, 국회를 비롯한 구미시의회 등 41만 구미시민의 한뜻이 만들어 낸 쾌거”라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은 취임과 동시에 시작한 메가프로젝트 사업으로 특화단지를 새로운 도약의 마중물로 삼아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대구경북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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