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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농장 입구 |
[구미=경북IT뉴스] 경북 구미시 고아읍 주민들이 45여년 동안 가축분뇨 악취로 고통받아온 민원들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겠다는 강력 의사를 밝히고, 결사반대 집회를 가졌다.
그동안 고아읍 이례리에 소재하고 있는 함안농장(부지 6천여평)의 악취로 인해 인근 아파트 계약이 취소되고, 지역민들이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며, 주변식당이 피해를 입는 등 인근 이례1,2리, 관심1,2리, 예강리 1,500여세대 주민을 비롯해 행인들의 악취 민원이 빗발쳐 왔다.
집회 계기는 최근 함안농장이 매물 되면서, 매입자가 농장 부지를 매입해 돈사를 유지하겠다는 계약을 해 읍 주민들은 민원해결과 지역발전 차원에서 함안농장 지위 승계 반대 입장을 쏟아냈다.
이에 고아읍 지역단체들이 함안농장 지위승계 반대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화녕 고아의용소방대장, 이하 반추위)를 결성하고, 도·시의원, 이장협의회, 단체장들이 반대 입장에 나섰다.
지난 8일, 수백명의 주민들이 고아읍행정복지센터에 모여 ‘함안농장 지위승계 반대 및 쌀값 안정화 요구’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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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녕 함안농장 지위승계 반대 추진위원장 |
이화녕 반추위 위원장은 “그동안 가축분뇨 악취로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왔다. 함안농장이 존치되는 한 고아읍의 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우리 모두가 똘똘 뭉쳐 함안농장 지위승계를 반대하며, 구미시에서 부지를 매입해 지역 발전과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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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구미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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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구미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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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이명희 구미시의원은 투쟁에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악취가 없고, 깨끗한 고아, 구미에서 최고의 정주여건을 가질 수 있는 고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변 여건이 긍정적인 만큼 이번 기회를 삼아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유치하고, 국도 33호선 예강IC 설치, 아포~고아간 도로 선형개량 등을 통해 고아읍 발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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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식 함안농장 지위승계 반대추진위원회 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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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실경 전 경북도 농민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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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식 함안농장 지위승계 반대 추진위 고문과 김실경 전 경북도 농민회장도 함안농장 지위승계를 강력히 반대하고, 정부에 쌀 값 안정화를 요구하는 등 지역 발전에 장애가 된 함안농장 문제를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반추위는 함안농장 소유주와는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지위승계를 반대하는 입장을 이어나가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구미시가 농장 부지를 매입 하려면, 오는 10월 18일부터 임시회의가 열리는 구미시의회에서 공유재산 심의를 재상정해 의결에서 통과되어야 하며, 부지용도는 농산물산지유통시설(일반 APC)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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