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오중기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성명서 발표
여론조작 시도에 대해 즉시 사과하고 응당의 조치를 취하라!
정원영
기자 /
입력 : 2018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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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북IT뉴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이철우 후보는 5월 10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오중기 후보의 SNS게시글에 유감을 표하고 즉시 사과하고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9일 오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과 페이스북 페이지 계정에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의 역사관, 저는 용납할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한국이 중국의 속국이었는데 일본 때문에 벗어났다”라는 발언은 가히 후보의 역사관을 의심케 합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대한민국 역사를 왜곡하는 분께 경상북도의 도정은 더더욱 맡길 수 없습니다! 라고 게시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이철우’,‘#역사왜곡’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고 이 게시물은 페이스북, 밴드, 카페 등 SNS를 통해 곳곳에 전파됐다.
이 후보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오 후보가 문제 삼은 발언은 2017년 3월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회의에서 제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을 상대로 질의와 답변을 주고받은 것으로,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과 관련해 정부에서 여러 가지 상황을 잘 판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한 내용이다.”며, 상황 설명을 이어갔다.
저는 그 해 1월 국회정보위원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CIA, ODNI, 미국 상원 정보위원장 등 국방·안보 관련 인사를 만나 “중국이 사드 때문에 한국을 괴롭힌다. 당신들 무기 가져다놓는데 우리가 이렇게 고생해서 되겠느냐”며 “미국이 중국에게 사드 배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미국 측 인사들은 “중국이 설명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중국은 한국이 100년 전에 자기들의 속국이었다가 일본 때문에 벗어났는데 이제 힘을 다시 찾았으니 다시 돌아오라는 뜻으로 압박하는 것으로 본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저는 3월에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회의에서 주형환 장관에게 이 같은 미국 측 인사들의 견해를 전하며 중국의 속내를 잘 판단해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중국의 압박에 굴복하지 말고 국민들에게 청사진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미국 측 인사의 견해를 제 개인의 생각인 것으로 잘못 알아듣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저에게 유감을 표하며 사과하라고 말한 해프닝이 있었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장병완 의원이 “이철우 위원은 ‘중국 지도부의 생각이, 지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중국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 걸 알고 우리는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이해했다”며 우 의원의 오해라는 취지의 설명을 했다.
이에 저는 “오히려 제가 우원식 위원에게 사과를 받아야 한다. 뜻도 옳게 이해를 안 하고 그게 왜곡 전파되면 ‘이철우 위원이, 중국의 속국에서 벗어났다’이렇게 할 수 있으니까”라고 거꾸로 항의한 것이다.
이 모든 내용이 오 후보가 페이스북 게시물에 직접 올린 국회 회의록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이 회의 한 달 후인 4월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시진핑이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었다고 알려주더라”고 말해 한·미 양국에서 논란이 됐고, 제가 전한 미국 정보계열 인사들의 분석이 미국 대통령 입을 통해 그대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를 앞둔 집권 여당의 도지사 후보가 마치 제가 ‘속국’의 역사관을 가진 양 허위로 비방하는 게시글을 작성하고 이를 SNS상에 게시하여 페이스북, 밴드 등을 통해 곳곳에 전파되도록 한 것은 저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제 명예를 훼손한 것임에 틀림없다.
이 후보는 해당 게시글을 신속히 삭제하고 공식 사과문을 게재 할것과 당 차원의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이 사안을 공직선거법상 낙선목적 허위사실유포로 검찰에 고발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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