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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30℃를 웃도는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더위를 피해 바다, 계곡 등으로 물놀이를 떠나는 피서객이 증가하고 있다. 가족, 친구들과 떠나는 여행은 일상에서 탈피해 웅크렸던 마음이 기지개를 켜고 긴장이 해방감으로 바뀐다. 그러나 즐겁고 신나야할 여행이 최근 포항과 삼척 등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방심과 부주의로 인해 인생의 가장 큰 불행으로 바뀔 수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3년(’09~’11년)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살펴보면, 인명피해 178명 중 117명(65.7%)이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발생하였으며 물놀이 사고 주요원인은 안전불감증이 대부분으로 인명피해의 81.5%인 145명이 안전수칙 불이행, 수영미숙, 음주수영 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반복되고 있는 물놀이 안전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다음의 안전수칙을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 물놀이전 준비운동을 충분히 실시하고 몸의 순환을 위해 수온에 적응시킨다. 준비운동 없이 물에 들어갈 경우 심장마비 또는 다리에 경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물놀이 시에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예기치 못한 위급상황에서 지상과 다르게 수면에서는 생명을 잃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셋째, 급류가 흐르는 계곡이나 출입 금지된 지역에서 절대 물놀이를 하지 않는다. 계곡에는 소용돌이가 많이 발생하여 빠진다면 수영전문가 조차 탈출하기 힘들다. 따라서 위험이 경고된 지역에서는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하여 물놀이를 실시한다. 유아나 어린이는 구명조끼 벨트를 분리하는 등 돌출행동을 하기 쉬워 사고발생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다섯째, 물놀이 시 “살려주세요” 등 장난을 해서는 안 되며 절대 혼자 수영하지 않는다. 위급한 상황에 접할 경우 인근에 사람들이 장난으로 알고 도움을 주지 않거나 119신고가 늦어 질 수 있기 때문이며, 혼자 수영하는 경우 위급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여섯째, 물놀이 시에는 사탕이나 껌 등 음식물을 절대 먹지 않는다. 자칫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호흡을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곱째, 익수자 발견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긴 장대나 물에 뜨는 물건(물통 등)을 전달하되 익수자 가까이는 접근하지 않는다. 익수자 발견 시 119신고가 늦어지면 생명의 소생률 또한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신속한 신고가 우선 되어야하며 구조를 직접 할 경우 익수자는 평소보다 배의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가까이 접근하면 구조자도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간과한 ‘안전의식’. 기본상식이지만 지키지 않아 더 큰 사고를 초래하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올 여름에는 우리 모두 똑똑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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