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북IT뉴스] ‘시선과 마음이 닿다’는 이윤정 화가의 여덟 번째 이야기 개인전이 오는 6월 11일~17일까지 구미예(藝) 갤러리에서 열린다.
동접(同椄)이라는 주제로 이번 개인전은 작가의 시선 끝에 담긴 자연에 대한 잔잔한 감성을 톡톡 튀는 색감과 활기찬 모티브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열일곱 어린 날 처음 만난 구미에 대한 첫인상을 담은 '금오산과 천생산'. 구미를 대표하는 두 명산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에는 아버지와 세 아이의 고향인 구미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담아 다시 재도약하는 구미를 응원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또, 작가의 잠재된 또 다른 자아로 일상이 늘 원만하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작품 '홍이' 시리즈에는 동화속 모티브를 하나하나씩 도려내어 튈듯 말듯한 독특함을 익숙한 공간에 담아 어린날 보석상자를 여는듯한 두근거림을 느끼게 한다.
늘 함께 하지만 존재를 과시하지 않고 조용히 안식이 되어주는 자연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갤러리에서 산책 하듯편하게 감상하다 보면 작가의 시선과 마음에 관람객들의 시선과 마음도 닿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이윤정 작가는 “나의 시작이 그림이였고, 제 시간과 마음이 모두 담긴 그림이 나에겐 고향인 것 같다. 그런 나의 시선이 담기고 마음으로 표현한 작품을 여러분과 같이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학과를 졸업,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우수상, 경상북도미술대전 특선, 구미문예공모전 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개인전 8회, 부스개인전 2회, 아트페어 국내 12회, 국외 2회, 정기전, 소품전, 초대전 등 활발한 활동으로 자신의 예술 세계를 넓히고 있다.
구미시청, 박정희대통령생가(민족중흥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현재 구미 인동 소재 다빈치미술학원을 운영, 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와 구미아트페어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