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오산초 학생책쓰기 동아리 ‘소담4기’ 여름캠프 열어
우리들의 이야기가 책이 되는 중이에요
경북아이티뉴스
/ gmitnews@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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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북IT뉴스] 구미오산초등학교(교장 최정화)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학생책쓰기 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6월부터 쓰고 모은 시로 책을 엮어 가는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했다.
구미오산초등학교 학생책쓰기 동아리는 2019년 5·6학년 11명의 ‘소담3기’가 ‘열세 살 내 인생’을 출판했고, 2020학년도에는 4학년 학생 10명이 ‘소담4기’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등교수업이 시작된 6월 말에 결성돼 매일 아침 시간을 이용해 시쪽지 공부와 시쓰기 활동을 조금씩 실천했다.
이번 여름 캠프는 학생들이 책을 출판하는 과정에 대한 공부와 책 출판에 대한 준비를 하기 위해 운영됐다. 10일에는 한국전문가협회 채병욱 강사의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책출판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어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거쳐 책출판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나만의 책을 만들기 위한 첫 작업으로 책 표지 만들기를 했다. 11일에는 그동안 쓴 시를 다시 읽으며 다듬고 시에 어울리는 그림을 그려 시집을 엮는데 필요한 작업을 진행했다.
담당교사 박수경 담당교사는 “시쓰는 게 어렵다던 아이들이 한 편, 두 편 자신의 시를 써 가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고 말했다.
최정화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쓴 글을 책으로 엮어내는 일은 학생 본인들이 살아가는 시간 속에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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