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금오공대, 재학·복학생 ‘이음 멘토링’ 호응

[구미=경북IT뉴스] 최근 학교 적응 및 대인 관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학생과 복학생 연계 지원 상담활동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는 학교 적응 및 대인 관계 등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학생 지원을 위해 올해 3월부터 2~4학년 재학생 20명을 멘토, 복학생 300명을 멘티로 연결하는 ‘이음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국립금오공대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으로 시행되는 ‘이음 멘토링’은 재학생이 멘토가 돼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맞춤형 상담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복학생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업에 대한 어려움을 같이 극복하며 중도탈락을 예방함으로써 졸업 후 사회 진출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 학기 멘토링에 참여한 산업공학부 4학년 김상민(23세) 학생은 “이음 멘토링을 통해 수강신청부터 학교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복학생 후배들과 공유하며 적응을 도울 수 있었다.” 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고민을 털어 놓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큰 보람을 얻었다.”고 전했다.

안동준 국립금오공대 학생성공처장은 “복학생이나 편입생들의 경우, 선후배와의 원활한 교류가 어려운 탓에 학교생활 부적응에 따른 중도탈락자가 발생하기도 한다.” 며,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학생 상호간 유대를 강화하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