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10-16 08:06:10 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시·군 의회

신용하 구미시의원, 전세사기 피해 지원 촉구 “구미시가 직접 나서야”

구미 전세사기 피해 신청 579건으로 경북 최다
공공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 제안

경북아이티뉴스 / gmitnews@hanmail.net 입력 : 2026년 10월 15일

[구미=경북IT뉴스] 신용하 구미시의원이 지난 13일 열린 제300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지역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구제를 위한 구미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공공 전세피해지원센터 설치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15일 열린 구미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구미시의 역할’을 주제로 발언하며, 전세사기를 개인의 불운이 아닌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지역사회 차원의 문제로 규정하고 구미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조했다.

신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말 기준 경북 전체 전세사기 피해 신청 1,671건 가운데 구미시는 579건으로 경북 시·군 중 가장 많았다. 그러나 피해 인정 건수는 207건으로 인정률이 36%에 그쳐 경북 평균 4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장에서 추산하는 구미지역 전세사기 피해 보증금 규모는 600억~7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100채가 넘는 다가구 원룸 건물에서 연쇄적인 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 의원은 공식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잠재적 피해자와 피해 신청을 망설이는 시민들까지 고려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더욱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송정동에서 운영 중인 ‘구미 전세사기피해자상담소’의 활동을 소개하며,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자체 예산과 후원, 법무법인의 공간 협조, 상담팀장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지금까지 약 160건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상담소를 찾는 피해자들은 사회초년생과 산업단지 노동자들이 주를 이루며, 1인당 평균 피해액은 약 7,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원은 전 재산에 가까운 보증금을 잃고 우울증과 실직까지 겪는 청년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보증금 미반환에 그치지 않고 단전·단수 위기 등 주거환경 문제까지 이어지는 현실을 짚었다.

그러면서 홍보와 예산, 공간 및 인력 부족으로 민간 상담소가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제는 구미시가 직접 나서 피해자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 의원은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첫째, 구미지역 전세사기 피해 실태를 전면 조사해 잠재적 피해 규모와 낮은 피해 인정률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둘째, 상담부터 피해 인정 신청, 서류 준비, 법률·주거·금융 지원까지 한곳에서 연계하는 공공 주도의 ‘전세피해 및 예방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피해자들이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며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상시적인 지원 창구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다.

셋째, 다수 피해 주택의 긴급 주거 및 생활 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단전·단수 위기에 놓인 피해 주택의 안전과 관리 공백을 점검하고, 피해자들이 구성한 자치관리기구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 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구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해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과 실질적인 지원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전세사기는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지역사회 재난이자 구미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절망에 빠진 청년과 시민들에게 법대로 알아서 하라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미시가 피해자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함께 길을 찾겠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구미의 주역인 청년들이 희망을 잃고 지역을 떠나지 않도록 구미시가 온 힘을 다해 민생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 Copyrights ⓒ경북IT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네티즌 의견0 의견보기 ▼
최근 의견 0개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름
내용
비밀번호
비밀번호 요구사항
-8자 이상
-영문자 포함 (대문자 또는 소문자)
-숫자 포함
-특수문자 포함 (!@#$%^&* 등)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빅 뉴스
구미시, 2026년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상사업비 1억원·포상금 1천만원 확보

체계적 성과관리로 정량·정성지표 모두 성과
[구미=경북IT뉴스] 구미시가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안정적인 행정역량과 정책 추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구미 =경북IT뉴스]구미시 선산읍 노상리 일원 시유지 50㏊에 산림휴양시설이 들어선다.21일 구미시에 따르면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 2022년 녹색 자금 지원 ‘치유의 숲’ 전국 공모사업에 구미시가 최종 선정됐다. 전국 2개소 선정에 구미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구미시는 입지여건·접근성·자연환.... 
구미청년회의소,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문주석 회장, 자살율을 감소시키고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앞장
[구미=경북IT뉴스] 구미청년회의소(회장 문주석)는 자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조기개입 체계를 구축하는데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자살율을 감소시키는 차원에서 생명존중 문화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26일 회원들은 구미청년회의소 1층 대회의실에서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형 표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 .. 
구미시, 선산읍 승격 40주년 기념 한마음 큰잔치 성황리 개최..
역사·문화의 고장 선산에 대한 애향심 고취
[구미=경북IT뉴스] 경북 구미시 선산읍에서는 지난 4일 선산읍 승격 40주년 기념 한마음 축제가 선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장세용 구미시장과 장석춘·백승주·김현권 국회의원, 주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축제는 지역 민심 통합과 행정 참여를 이끌어 옛 명성을 되찾고 역사와 문화의 고장으로서 .... 
구미시, 소통과 협력을 위한 시의원 간담회 개최..
내년도 국·도비 확보 활동상황 설명 및 의회·집행부간 소통
[구미=경북IT뉴스] 구미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 간부공무원 및 전체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도비 확보 활동상황과 주요사업을 설명하는 ‘소통과 협력을 위한 시의원 간담회’를 개최 했다... 
실시간 뉴스
지역뉴스
경북 포항 구미 안동 경주 김천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봉화
칠곡 고령 성주 예천 울진 울릉·독도
 
블로그 뉴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2026 구미시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 한마음 화합행사’ 성황리에 개최..
구미시 `베테랑’ 팀장, 대통령상 수상..
구미시, ㈜MSDI와 `구미 미사일 메가프로젝트` 조성 나선다..
구미대, 졸업생 넘어 지역 청년 취업까지 취업지원 확대..
구미시 여성커뮤니티센터, 경북 최초 개관..
가볼만한 곳
오피니언
[구미=경북IT뉴스] 1968년~1970년 박정희 대통령께서 건설한 경부고속도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근대화,..
인터뷰
[경북=경북IT뉴스]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교육
[구미=경북IT뉴스]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경북 지역 직업계고와의 상생 네트워크를 구..
회사소개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상호: 경북IT뉴스 / 발행인·편집인 : 박명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명숙 / mail: gmitnews@hanmail.net / Tel: 054-442-3002 / Fax : 054-442-3009
주소: 경북 구미시 송동로 147 | 안동 북부본부 | 포항 동부본부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 00216 / 등록일 : 2012년 3월 10일
Copyright ⓒ 경북IT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