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삼성의 투자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수요에 지역기업이 참여하도록 기술개발과 사업전환을 지원하고, 이를 공급망 진입과 수주,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 갈 계획이다.
대기업의 투자가 지역기업의 새로운 시장을 열고, 지역기업의 성장이 다시 투자와 일자리를 불러오는 선순환 로봇산업 생태계가 구미에 뿌리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 구미의 제조·생산 역량을 중심으로 경북 로봇산업 경쟁력을 하나로
이번 특화단지를 통해 경북은 구미의 제조·생산 역량과 포항의 연구개발·실증 역량을 연결한 전주기 로봇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구미가 핵심부품과 완제품의 개발·제조 및 공급망을 이끌고, 포항은 완성로봇 실증과 SW·AI 고도화, 현장 적용을 뒷받침한다.
핵심부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 AI 고도화와 현장 실증, 국내외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산업 구조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특히 제조와 양산의 중심인 구미에 연구개발과 실증 역량이 더해지면서 기술이 제품이 되고, 제품이 시장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표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특화단지 지정 마중물, 기업·투자·기술·인재가 모이는 구미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구미 로봇산업의 성장 여건도 한층 강화된다. 산업기반시설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현장실증·사업화, 인허가 신속처리, 전문인력 양성 등 국가 차원의 지원을 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에 연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미시는 이를 적극 활용해 기존 제조기업의 로봇 분야 사업전환과 기술 고도화를 돕고, 국내외 유망 로봇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화단지의 성과가 기업의 투자와 수주를 넘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확산되도록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구미는 방산혁신클러스터(‘23. 4.)와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23. 7.)에 이어 로봇 분야에서도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됐다.
반도체·전자·방산·이차전지 등 주력산업에 AI·로봇을 더해,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제조도시에서 세계 휴머노이드 시장과 경쟁하는 미래 제조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에 이어 로봇 분야에서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은 구미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핵심부품 개발과 생산·실증, 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기업과 기술·인재가 모여드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구미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로봇산업 핵심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