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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소처럼 우직하게 관광도시 김천으로 도약하는 2021년


경북아이티뉴스 / gmit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2월 01일
[김천=경북IT뉴스] 지난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장악한 한 해였다. 대다수 산업이 침체하면서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심리적으로 우울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산업도 예외가 아니어서 관광객 급감에 따라 관광관련 사업체도 존폐의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김천시도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2019년 126만명에서 2020년에는 삼분의 일 수준인 43만명으로 감소(출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통계시스템)했으며, 코로나19 판데믹이 장기화되면서 해가 바뀌어도 침체된 산업여건이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김천시는1 지난해에 시립박물관과 사명대사공원을 개장하고 김천부항댐 관광자원화사업과 수도계곡 테마 관광자원화사업, 괘방령 장원급제길 조성을 마무리하는 등 김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인프라 확충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러한 기조는 올해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여 기존의 관광 인프라에 맛과 재미를 더하는 시설 확충과 관광마케팅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이루는, 2021년은 신축년 소띠의 해답게 김천시가 명실상부 본격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우직하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 대표 관광지 관광인프라 구축사업
백두대간 황악산, 부항댐 청정 자연과 직지사, 사명대사공원이라는 김천시 대표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직지사권역과 부항댐권역을 집중 개발하고, 기존의 인프라에 재미와 즐길거리, 풍성함을 더할 수 있는 테마의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 직지사권역 + 더하기
작년 사명대사공원 개장으로 한옥 숙박동과 건강문화원 체험동, 한복 체험관을 운영함으로써 힐링형 체험 관광지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사명대사공원에 재미와 즐길 거리를 더하게 된다. 직지문화공원과 친환경생태공원을 거쳐 사명대사공원까지 왕복 3.2㎞에 이르는 무궤도 관광열차를 운영하고, 종교의 사후세계인 지옥을 재현하는 체험형 관광시설 황악 지옥 테마 체험관을 사명대사공원과 연계하여 2022년 완공 목표로 조성중에 있다.

사명대사를 스토리텔링해 직지사, 사명대사공원, 친환경생태공원과 어우러진 어린이 대상 놀이체험공간으로 조성중인 사명대사 모험의 나라 조성사업이 현재 실시설계용역중이며, 김천의 빛과 풍경 조성사업은 올해 완공 예정으로 직지문화공원에 야간 경관조명과 조형물 등을 설치해 인근에 있는 사명대사공원의 랜드마크인 평화의 탑 야경과 더불어 야간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1호 휴게소인 추풍령 휴게소 일원에 문화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추풍령 관광자원화 사업도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직지사권역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 부항댐권역 + 더하기
지난해에는 부항댐 출렁다리에 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 김천부항댐 관광자원화사업을 완료했고, 올해는 부항댐을 일주할 수 있는 수변 둘레길 4㎞를 조성하는 김천부항댐 수변경관 조성사업을 마무리함으로써 부항댐을 김천시 대표 관광지로 개발하고자 한다.

그리고 부항댐 일원에 펜션단지로 조성하고 있는 생태체험마을은 올해 완공을 목표로 펜션 24동을 건축공사 중에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수도산 자연휴양림, 부항댐 산내들 오토캠핑장과 증산 수도계곡캠핑장, 그리고 황악산에 위치한 사명대사공원 한옥 숙박동과 더불어 김천시를 생태휴양도시, 체류형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더불어 김천시에 체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숙박 형태에 대한 다양한 선택지 제공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 재미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
관람 위주의 관광은 관광객을 다시 찾게 하는데 한계가 있고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미미해 미래 먹거리로서 관광산업은 체험하고 소비하는 관광으로 그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 추세에 발맞춰 체험하는 관광,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관광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교동 연화지 관광 특화거리 조성

김천 8경 중의 하나이기도 한 교동 연화지는 벚꽃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봄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이자 연화지를 중심으로 카페와 맛집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이러한 연화지를 중심으로 과거의 역사적 가치, 현재의 차별성 있는 콘텐츠, 미래의 다양한 세대의 화합이라는 가치 아래 문화예술 테마를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방문하는 여가공간이자 김천시 대표 관광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 관광 기념품 공모전 추진
외지에서 관광객들이 김천을 방문해도 자두나 포도 같은 지역 농특산물 외에는 딱히 김천을 대표할만한 상품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관광 기념품 공모전을 추진해 김천시를 대표할 만한 관광 기념품(완제품)을 발굴, 관광객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을 마련할 계획이다.

○ 김천 8경 연계 사업 추진
지난해에 시민 설문조사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김천을 대표할 관광명소인 김천 8경을 선정했다. 올해는 김천 8경을 본격적으로 홍보하고 각종 투어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상품 아이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괘방령 주막 운영
조선시대 과거를 보러 다니던 선비들이 추풍령을 넘으면 낙방하고 괘방령을 넘으면 장원급제한다는 특색있는 이야기를 관광자원화한 괘방령 장원급제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괘방령 주막을 설치해 마을법인에 운영 위탁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장원급제길을 팔공산 갓바위처럼 합격기원명소로 발전시켜 그 테마로 관광객들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주막을 운영하고 그 수익이 지역경제로 연결되는 선순환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관광홍보마케팅 추진

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인 관광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수한 관광자원을 대내외에 알려 다른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홍보마케팅이 중요하다. 전국 단위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TV, 다중집합장소에 노출해 파급효과가 큰 광고, 유튜브나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등 홍보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홍보방법을 다양화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응할 계획이다.

○ TV 등 대중 미디어 활용 관광 마케팅
사명대사공원 개장 후 TV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소 섭외를 통해 지상파 방송의 홍보효과를 본 만큼, 올해도 전국 단위의 TV 방송프로그램에 김천시 주요 관광지를 노출시켜 지역을 넘어서서 전국으로 홍보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유튜브와 각종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와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기차나 수도권 지하철의 영상광고 및 유명 여행잡지에 지면 광고를 실시하는 등 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수도권과 다른 지역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 관광 홍보대사 활용
지난해 김천시 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한 유명 요리전문가이자 방송인 빅마마 이혜정을 활용해 김천관광 홍보 동영상 제작이나 지역 축제, 특산물 판매 등 각종 행사와 연계, 관광김천을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 투어프로그램 조달청 등재
이제까지 투어프로그램 홍보와 모객은 종이 팸플릿이나 홈페이지와 같은 제한된 방법으로 실시했지만 지난해 조달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대표 투어프로그램을 등재함으로써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을 대상으로 모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 2021년이 김천시 관광산업에 가지는 의미
올해는 관광 분야에서 김천시에 의미가 남다른 해이다. 대구·경북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관광전담부서인 관광진흥과를 신설한 지 딱 1년이 됐고, 그동안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관광 산업 환경과 관광 트렌드도 많은 부침과 변화를 겪었다. 

코로나로 언택트 관광이 대세가 됐고, 지치고 힘든 현대인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힐링·웰니스 관광이 각광받는 시대이기도 하다. 그리고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출범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에서 조성해서 직접 운영하던 관광시설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현재 코로나로 모든 행정이 비상 체제이지만 모든 분야에서 코로나 후를 대비할 것이다. 중장기로 추진하고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은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고 이에 더해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 개발도 고심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풍성한 밥상 같은 관광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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