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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민 원탁회의, 참여민주주의의 새로운 장

시민이 주인, 구미의 미래를 말하다
특별취재반 / gmitnews@hanmail.net 입력 : 2017년 11월 14일
[구미=경북IT뉴스] 구미시가 처음으로 그동안 시가 주도적으로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구미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는 원탁회의를 개최해 참여민주주의 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원탁회의는 11월 12일 시청 대강당에서 ‘새로운 도약, 구미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100人 원탁회의’ 로 진행 됐으며, 남유진 구미시장이 시민자격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취지는 시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고 새로운 구미의 미래상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해 진정한 소통과 협치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의미를 뒀다.

사회자인 고성국 시사평론가는 “원탁회의는 구미시민 100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미의 미래를 결정하게 되는 자리다. 시민의 의견들이 구미시정에 반영될 것이며, 구미시민이 주인이다.”고 말했다.

토론 내용으로는 구미생활에서 힘든 점은 타도시에 비해 보육 교육 환경열악, 구조적 경제산업 이중고, 여전히 불편한 대중교통, 침체된 도심상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더 나은 구미의 미래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산업경제, 인문교육, 행정소통, 문화예술 등을 손꼽았다.

더 나은 구미를 위한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5공단 반도체 기업유치, 노후 공업단지 인프라 개선, 물류망 강화, 산업전문가 영입, 연수생 지원 확대 등으로 나타났다. 더 나은 구미를 위한 인문·교육분야는 금오공대 종합대 추진, 고교평준화 추진, 무상급식 지원, 공립 어린이집 확대, 장학금 수혜대상 확대, 자유학년제 지원, 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지원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구미에서 생활하면서 가장 힘들거나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 침체된 지역 상권, 불편한 대중교통, 즐길 거리 부족해 타지로 가는 소비인구, 열악한 청소년 교육지원, 배타적인 시민의식 등으로 나타났다. 구미시 거주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한다(40), 만족하지 않는다(24), 보통이다(9), 매우만족한다(9), 매우만족하지 않는다(7) 순으로 집계됐고, 가장 잘하는 분야는 도시환경이 압도적이였다.

토론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어보기 위한 시간으로 남유진 구미시장과 사회자와의 대담 순서에서는 남 시장은 살아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게되어 좋다는 소감을 밝히며, 독단적이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시민 개개인의 이야기를 일일이 들을 수는 없고, 홈페이지 등 여러가지 채널을 통해 대의 민주주의 정치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이 빠져나간다는 것에 대해서는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구미시에는 새로운 모델 산업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환경 분야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구미시가 대한민국 그린시티 대상을 받았고, 가로등 미설치에 대한 여성 안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개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은 구미를 위한 방안 중 최고를 기록한 금오공대 종합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교육부 소관으로 구미시가 손해볼 일은 없다고 답변했다. 인구 감소에 대해서는 인구는 매월 늘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고, 외지에서 소비하는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도시발전을 위한 판단으로 해석했다.

남 시장이 3선 임기동안 뭐 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가공단 360만평 조성, 탄소섬유, 전자의료기기, 3D프린팅, 자동차부품 산업, 국방산업 등 많은 기업들이 들어오고, 인구도 늘어나고, 쓰레기매립장, 화장장, 소각장 등 시민들이 꺼려하는 시설들을 3가지나 완공했다고 밝혔다. 

원탁회의의 전반적인 평가는 구미시에서 처음으로 원탁회의를 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시간이 부족해 개개인의 의견을 충분히 발언하지 못한 점, 대의적 차원이 아니라 개인 감정적 불만을 내세운 점, 정치적 분위기로 몰고간 점 등이 지적됐다. 반면에 원탁회의를 시도했다는 점과 구미시민의 뜨거운 논의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받았고, 토론자 중에서 원탁회의의 본질을 제대로 설명해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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