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 보복운전 사고 후 블랙박스 버린 50대 검거
정원영
기자 /
입력 : 2017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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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IT뉴스] 칠곡경찰서는 지난 8월말 한 고속도로의 한 터널 출구앞에서 ‘급제동 및 밀어붙이기’ 보복 운전으로 중상을 입힌 후, 증거인멸을 시도한 BMW차량 운전자 A씨(남, 56세)를 특수상해 혐의 등으로 11월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고속도로를 뒤따라오던 B씨의 차량이 자신의 외제차를 2~3회에 걸쳐 추월하려는 것에 격분, 터널을 벗어나는 순간 급제동 및 밀어붙이기 보복운전으로 추돌 사고를 일으켰다. A씨는 보복운전을 숨기기 위해 B씨가 후송된 틈을 이용해 사고 장면이 녹화된 B씨의 차량블랙박스를 떼어 낸 후 인근 풀숲에 버리고 오히려 추돌사고를 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보복운전을 당했다는 B씨 진술과 두 차량의 충돌부분을 수상하게 여겨 치밀한 수사 끝에 보복운전임을 밝혀냈다. A씨는 현재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회수한 블랙박스를 통해 범죄가 충분히 소명되고, 고속도로 터널에서의 보복운전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피해자의 블랙박스를 손괴하는 등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 수사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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