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새마을 학생 동아리 발대식 및 걷기운동을 펼치며 대대적으로 알렸던 구미 고아에서 지산동에 이르는 낙동강 생태공원의 이름이 발갱이 공원지구라는 것을 아십니까?
본 기자도 이번에야 발갱이 공원이 구미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매체를 보더라도 아니 누구나 구미에서 가장 먼저 다가가는 구미시청 홈페이지에서조차 외면된 공원이 발갱이 공원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작년 공원 조성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본 환경명예학생기자단이 처음 발대식을 했던 공원을 찾았지만 아직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는 현재진행형임을 알고 씁쓸함을 간직해야 했습니다. 먼저, 공원 진입로에 어떠한 표지판도 없으며 공원 안쪽에 자그마하게 이 곳이 발갱이 공원이라는 표식만이 있을 뿐입니다. 더욱이 예전 공원 조성 청사진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만들어진 공원의 모습은 이곳을 찾는 이가 적을 수밖에 없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또, 지역에서 가장 큰 공원이면서도 어떤 편의 시설도 없고 접근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예전 행사에 참여하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마치 지산동에서 내리면 바로 접근할 수 있을 것처럼 홍보하면서도 정작 진입로가 어딘지 얼마나 걸리는지는 나몰라라 하는 실정이 아닌가 합니다. 무엇보다 많은 예산을 쏟아 부어 만든 자연과 인간의 조화의 장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해 지지 않게 지금이라도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도약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사)환경문화시민연대 구미시협의회 김동혁, 이동준 도개고등학교 학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