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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칠곡축협조합 김영호 조합장직 사퇴

당선 무효판결 및 조합장 직무정지, 기자회견에서 재선거 출마 암시
신해정 기자 / gmitnews@hanmail.net 입력 : 2016년 05월 09일

[구미] 김영호 구미칠곡축협조합장이 5월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합장 사퇴를 선언했다.

대구지법 김천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11일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 조합장이 당선무효 판결과 함께 3일부터 조합장 직무를 정지 시켰다.

사건은 구미칠곡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무자격 조합원 9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24표 차이로 김영호 조합장이 당선,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관련해 낙선된 김홍연 前 구미칠곡축협 조합장이 ‘구미칠곡축협 조합장 당선무효확인’ 소송을 했다.

김영호 조합장은 기자회견에서 “작년에 실시한 선거결과에 불복하여 신청된 선거무효소송에서 법원으로부터 양축기준미달 조합원의 투표를 원인으로 한 당선무효 판결을 받았다.”며, “조합원 자격유무에 있어 축산업의 특성상 일시적 무양축과 기준이하의 두수 사육은 빈번히 일어나며 조합원 실태 조사 당시의 기준을 법의 잣대로만 판단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작년 조합장 선거에 부정이 있다거나 업무를 행함에 있어 조합에 해를 끼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 드리며,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밝혀질 것이며 재선거를 통해 진실에 대한 심판을 기다리도록 할 것이다.”며,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조합을 화합으로 이끌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구미시,칠곡군 조합원 및 시,군민 여러분! 지난해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뜨거운 성원으로 4년의 임기를 부여 받았지만, 조합장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이렇게 조합장직 사퇴를 발표하게 된 것에 대해 조합원님과 시,군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2012년부터 구미칠곡축협의 조합장으로 임기를 시작하여 지금까지 우리 조합의 새로운 도약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하여 뛰어왔습니다. 작년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 이후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해 왔으며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조합원님과 시,군민들의 도움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성과와 업적을 이룬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작년에 실시한 선거결과에 불복하여 신청된 선거무효소송에서 법원으로부터 양축기준미달 조합원의 투표를 원인으로 한 당선무효 판결을 받았습니다. 조합원 자격유무에 있어 축산업의 특성상 일시적 무양축과 기준이하의 두수 사육은 빈번히 일어나며 조합원 실태 조사 당시의 기준을 법의 잣대로만 판단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조합장으로서 법의 기준과 축산 현실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항소를 결정하여야 하나, 우리 조합이 더 이상의 분열과 반목을 멈추고 앞으로 뻗어 나아가기 위해 항소를 하지 않고 사퇴하여 다시 한 번 더 조합원님의 선택을 기다릴 것입니다. 다만 너무나 가슴이 아픈 것은 우리 조합이 최고의 조합으로 도약하려는 이 중요한 시점에 당면현황을 뒤로한 채 물러나는 현실입니다.

사업추진의 정체로 인한 엄청난 손실과 우리 조합이 그 동안 쌓아온 업적과 명성에 누를 끼친다는 것이 너무나도 저를 힘들게 합니다. 현재 밖에서는 수많은 유언비어와 날조된 말들이 돌고 있으며 이런 것들은 우리 조합을 점점 더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물론 조합을 화합과 단결로 이끌지 못한 것에 대해 조합 최고의 수장으로서 책임을 절실히 통감합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작년 조합장 선거에 부정이 있다거나 업무를 행함에 있어 조합에 해를 끼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 올립니다.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밝혀질 것이며 재선거를 통해 진실에 대한 심판을 기다리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조합을 화합으로 이끌어 재도약 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결자해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구미칠곡축협의 수많은 당면현황과 대내외적인 문제 등 제가 묶은 매듭은 제가 기필코 풀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구미칠곡축협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고, 조합원님들과 믿고 함께 갈 수 있는 김영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영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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