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IT뉴스] 지난 15일,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 일원에서 열린 ‘평화로·미래로 호국길 걷기 행사’에서 노병이 칠곡군 대교초 행복 합창단의 노래를 듣고, 감격의 눈물을 흘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합창단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호국과 보훈을 주제로 노래를 불러 찬사를 받았다.
공연이 끝나갈 무렵 학생들은 무대로 내려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보훈단체 관계자와 참전용사 의 손을 잡고 노래를 불렀다.
한 학생이 박덕용 6·25참전유공자회 칠곡군지회장 앞으로 다가가 노래를 부르자, 박 회장은 학생이 너무 고맙고 기특해 눈물을 글썽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한 학생이 비 오듯 땀을 흘리며 노래하자 손수건을 꺼내 땀을 닦아주며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익성 대교초 행복합창단 지도교사는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가 깊게 각인되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박덕용 회장은 “손주뻘 같은 학생이 최선을 다해 저를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며, “우리 아이들이 전우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나라 사랑 마음이 와닿았다.”며 “학생들이 칠곡과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