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북IT뉴스] 경주시는 지난 11일부터 온실가스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지금까지 44억 원(국비 31억, 지방비 13억)의 사업비로 총 249대의 차량을 보급했다.
시는 현재까지 전기자동차 30대와 충전기 3기를 도입해 관용차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관내 출장시 전기자동차 운영결과 연간 약 6800만 원 정도를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전기차자동차 충전기 특성상 수리가 필요시 전문 인력이 투입돼야 하는 단점이 있다.
또 기계조작이 서툰 시민들에게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며, 충전시간이 30분 내외로 유류 충전에 비해 장시간 소요되며 초기에 생산된 전기자동차 모델은 1회 충전 시 100㎞ 내외의 주행가능거리에 따른 장거리운행 불편 등이 나타났다.
경주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직접 운영 관리하는 환경부에 적극 건의해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전기차는 소음과 배출가스가 없어 대기 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친환경 차량이므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전기차 보급 사업에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기자동차 147대(24억 9600만 원) 보급을 완료했다. 올해 사업에는 전년 대비 168대 증가한 45억 9000만 원(국비 27억, 지방비 18억 9000만 원)의 사업비로 315대를 보급했다.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은 차종의 유형과 규모에 따라 720∼1,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며 전기택시의 경우 차종 관계없이 1,500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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