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의회운영 방침은 3가지 ‘소통’, ‘화합’, ‘협치’입니다. 우선 군의원 전체를 하나로 단결시키는 구심체가 될 수 있도록 늘 겸허한 자세로 ‘소통·화합’할 것이며,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집행부와도 ‘협치(상생·협력)’해 칠곡군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 제8대 후반기 의회, 6개월간의 변화와 성과는
제8대 전반기 의회가 의정활동의 초석을 놓고 내실을 다진 만큼, 후반기는 집행부에 대한 ‘상호보완적 견제와 감시’로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후반기 의회 6개월간(2020. 7∼12월) 정례회·임시회를 4회 개최 운영하면서 조례안·예산안 등 총 57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의원발의조례 4건, 5분 자유발언 6회, 공식 현장방문·벤치마킹 20여회 등 의회 기본운영에 충실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신속 대응, 대구권 광역철도사업 북삼역 신설, 약목면 공공임대아파트 건립, 북삼·석적 국민체육센터 건립, 칠곡군 관광스토리텔링·디자인 등 지역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상호 협력해 각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조력했습니다. 이외에도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자원봉사활동, 사회발전 캠페인·챌린지 참여 등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6개월간 총 5명의 의원이 각종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 지난 해 칠곡군정에 대한 평가는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해보다 힘들고 어려운 한 해였으나, 칠곡군민과 전(全) 공직자분들께서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백선기 군수님을 비롯한 각 분야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의회의 기능과 역할 수행을 위해 집행부와 마찰이 있기도 했지만, 이 자리를 빌어 그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 지방자치법 개정의 의미와 지방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지방자치법」와「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전부개정안이 지난 2020. 12. 9.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32년 만에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지방자치 관련법 전부 개정의 배경에는 저출산,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국가·중앙부처 중심의 획일적 대응 한계와 주민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욕구 충족의 어려움에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지방자치법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 지방자치 2.0시대가 시작되면, 군민이 군정에 폭넓게 참여하고 자치단체의 자율성·능률성이 보장돼 군민이 칠곡군 행정의 실질적 주권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칠곡군의회도 새로운 지방분권시대에 맞춰, 군민이 주인이 되고, 군민의 삶이 더 윤택해지는 더 큰 도약과 발전을 기대하며 풀뿌리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 2021년도 의회 운영 방향과 각오는
2021년에도 칠곡군의회 의원 모두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칠곡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빠짐없이 의정에 반영해 ‘12만 군민과의 동행의정’을 실현하고 ‘더 살기 좋은 칠곡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2021년 한 해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애정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길 바라며, 올해는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돼 경제회복의 발판을 마련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갈 소망합니다. 끝으로 새해에는 귀하의 가정에 웃음이 넘쳐, 더 따스하고 행복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