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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고령문협의 걸판진 문학행사 곡옥 이수정작가를 만나다
2017년 09월 09일 [경북IT뉴스]

제법 초가을의 향기를 느끼도록, 우륵지 연밭에 이는 바람마저 시원한 오후 시간을 만들고 있는 9월 3일 일요일,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약칭 고령문협)가 주체하는 문학 행사가 열렸다

특이하게도 문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관광객과 고령군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첫 행사로 곽도경 고령문협 부회장의 사회로 아동문학가 한현정씨의 동시집 ‘고집쟁이의 웃음’의 출판기념회가 있었는데, 200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야단맞은 날’ 당선, 2016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는 ‘하얀짐승’이 당선 되었으며, 2013년부터 한국화로 대구시전 정수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등의 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독서논설지도사로 활동 중이라고 출판문인의 약력소개를 하면서 출판작 속에 삽화는 따님이 그렸고 따라서 이번 출판 동시집은 가족작이라며 다소 길게 소개가 이어졌다.

뒤를 이어 출판 작품에 해설을 쓴 권영세 출향문인이면서 아동문학가가의 인사와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한현정씨의 작품세계를 폭넓게 설명하였으며, 출판 동시집 속 작품에 대한 시 낭송을 으로 1부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2부 행사는 고령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가야 그리고 정견모주와 순장제를 소재로한 소설 ‘곡옥’이 최근 화제작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수정 작가와 만남의 시간’ 행사가 서상조 소설분과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먼저, 진봉길 고령문협 회장의 작가소개에서 시와 소설을 신춘문예로 입문 16년 만에 장편으로 방향을 바꾸어 낸 작품이 ‘곡옥’이며 2016년 제7회 한국소설작가상 수상 작품이라고 소개하였고, 말문을 연 이수정 작가는 “고령의 대가야왕릉전시관과 지산리 고분군에 여러번의 답사를 통하여, 500년 문명의 대가야라는 큰 배가 어떤 내막에 의하여 침몰해 갈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나름의 조명해 보고자 하는 욕심에서 출발하여, 작중의 주인공 곡옥을 내세워 나라의 명운이 산산이 부셔져 버리는 몰락의 길에서 두 왕의 아내이면서 마지막 여왕이었던 여인의 굴곡진 인생을 작품 속에 담고자 하였다”고 소설 ‘곡옥’의 작품의도를 설명했다.

이어서 작가와의 대담에서는 초빙작가의 서슴없는 언어 구사와 입담 좋은 사회자의 부창부수격 진행으로 시종일관 장중을 압도하며 화기애애하게 이어졌으며, 작가 사인회에서는 소설책을 읽은 군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자신을 일러스터레이터 출신이라고 소개한 군민은 소설책 속 주인공인 곡옥의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이수정 작가에게 만들어 전달하기도 하였다.

어둠이 깔려오는 시간이 되면서 오래전부터 알아온 사람들의 헤어짐처럼 고령문협 회원들과 작가는 그렇게 훗날을 기약하면서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장은희 기자  gmit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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