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둔치 활용방안 계획 '뜨거운 감자'
시민 공청회를 놓고, 집행부와 김익수 의원 입장 차이
구미아이티뉴스
기자 / gmitnews@hanmail.net
 입력 : 2012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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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낙동강 둔치 활용 방안 추진 계획을 놓고 집행부와 일부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이견차이를 보이고 있어 뜨거운 감자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원이 낙동강 둔치활용과 관련된 입장을 밝혀 집행부와 생각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핵심은 시민 공청회의 건이다.
김 의원은 "시민여론 수렴없는 낙동강 둔치 개발을 반대한다"며,"다수시민이 반대하는 골프장, 수상비행장 건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천명했다.
또, 2012년도 본예산 심의 당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새벽 3시까지 난상토론 끝에 예산 전액을 삭감했는데도 불구하고, 제1차 추경예산에 용역비를 편성하려는 시의 의도는 의회를 경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것은 시민 공청회를 실시한 후, 용역비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집행부의 입장은 반대다.
구미시는 "시민여론 수렴은 당연한 일이며,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실시하려고 하는 이유는 낙동강 둔치 활용 방안을 제안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용역 과정에서 시민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보다 명확한 답변과 참고자료가 되기 위한 목적에서 계획했다"고 밝혔다.
시민 공청회를 열기 위한 기본 자료를 만들기 위해 올 추경에 용역비 예산을 상정했다는 것이다.
2012년도 제1차 추경경정예산에 낙동강 둔치 활용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비를 확보한 후, 시민 공청회를 열겠다는 것이 구미시의 입장이다.
구미시는 시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은 절대 하지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바 있다.
시민 여론을 수렴해야 한다는 입장은 서로 같다.
그러나, 해결점은 시민 공청회가 먼저냐, 용역비 예산 확보가 먼저냐이다.
김 의원은 공청회, 집행부는 용역비이다.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하는 형국으로 보여진다.
한편, 일반 시민들은 "구미시가 제안한 골프장, 수상비행장 건설 계획 등에 대한 일부 시의원, 시민단체의 반대는 참고로 할뿐, 진정성이 있는 시민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연한 일이다.
보편적으로 구미시에서 추진하려는 사업에 대해서는 대부분 기본계획을 세우고, 용역 과정에서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파악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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